미스터트롯3 첫방송 시청률 대박
TV조선의 간판 프로그램 '미스터트롯3'가 첫 방송부터 큰 화제를 모으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습니다. 2024년 12월 19일 방영된 첫 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12.9%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3.5%까지 치솟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미스터트롯' 시리즈는 2020년 첫 시즌에서 최고 시청률 35.7%를 기록하며 트로트 열풍을 일으켰고, 2022년 시즌2에서도 24.0%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번 시즌3의 첫 방송 시청률은 비록 이전 시즌들의 최고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최근 방송 환경을 고려했을 때 매우 고무적인 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제의 참가자들: 8세 유지우와 직장인 박지후
이번 '미스터트롯3'에서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참가자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최연소 참가자인 8세 유지우와 감동적인 사연을 가진 직장인 박지후가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8세 유지우는 기교 없이 순수하게 '정녕'을 열창해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찬원은 "최근 노래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그 해답을 찾은 것 같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유지우의 순수한 목소리는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직장부에 출전한 박지후는 에어컨 설치 기사로 일하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중학생 때부터 혼자 살게 된 사연을 밝히며 "춥고, 배고프고, 외로웠다"고 털어놓은 그의 이야기는 MC 김성주를 비롯한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습니다.
이찬원의 오열과 참가자들의 열정
'미스터트롯2'의 스타 이찬원이 이번에는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특히 그가 참가자들의 열정적인 무대에 감동받아 오열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이는 단순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넘어 참가자들의 꿈과 열정이 얼마나 진실되고 감동적인지를 보여주는 순간이었습니다.
참가자들의 열정 또한 돋보였습니다. '트롯계 리마리오' 대학부 윤동진은 경악할 만한 골반 댄스와 오일 필살기 표정으로 첫 무대를 화끈하게 장식했고, 군탈체포조(D.P.) 출신의 대학부 최재명은 훈남 비주얼과 퍼펙트한 가창력으로 "톱7감"이라는 극찬을 받았습니다.
임영웅 후계자를 찾아서
'미스터트롯' 시리즈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등 수많은 스타를 배출해왔습니다. 이번 시즌에서도 '제2의 임영웅'을 찾기 위한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리틀 이찬원'으로 불리는 고은준이 '너는 내 남자'를 열창해 올하트를 받으며 기대주로 떠올랐습니다.
트롯 신동 출신인 데뷔 21년 차 김용빈, 발라드 가수에서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춘길(모세)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매력을 뽐내며 새로운 트로트 황제의 자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논란을 넘어 실력으로 승부하다
'미스터트롯3'는 방송 전부터 일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경규 심사위원이 "학연, 혈연, 지연이 중요하다"며 "'이차선 다리'를 부른다면 무조건 통과다. 동국대학교라면 무조건 통과"라고 말해 공정성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첫 방송에서 보여준 참가자들의 실력과 열정은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제작진은 "인생을 걸고 트롯에 도전하는 참가자들의 열정을 최대한 공정하게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며, MC 김성주 또한 "제작진 모두가 이번이 마지막 오디션이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결론: 감동과 열정의 무대, 미스터트롯3의 미래
'미스터트롯3'는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데 성공했습니다. 8세 유지우부터 직장인 박지후까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참가자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열정적인 무대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번 시즌에서는 나이 제한 폐지, 달라진 심사 방식, 일본 진출 특전 등 파격적인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특히 '현역부 X' 블라인드 오디션 등 새로운 포맷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미스터트롯3'가 어떤 스타를 탄생시킬지, 그리고 어떤 감동의 무대를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K-트롯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미스터트롯3',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